[오피셜] '트리플A 강등' 양현종, 하루만에 다시 콜업...사실상 마지막 기회
2021.09.02 05: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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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양현종이 트리플A로 내려간 지 하루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9월 확대 엔트리 수혜자가 됐다. 

텍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앞서 로스터 변화를 알렸다. 이동한 선수들이 많았다. 이날부터 메이저리그는 26인에서 28인 확대 엔트리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하루 전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로 강등됐던 양현종이 재콜업됐다. 60일 부상자 명단에 있던 일본인 투수 코헤이 아리하라가 로스터에 복귀했다. 아리하라는 이날 콜로라도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또 코로나19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내야수 찰리 컬버슨도 로스터에 복귀했다. 대신 내야수 라이언 도로우가 트리플A로 내려갔다. 3명이 들어오고 1명이 빠지면서 텍사스는 액티브 로스터 28명을 채웠다. 

양현종의 올 시즌 세 번째 콜업이다. 4월 27일 승격돼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6월 17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지난 8월 25일 메이저리그에 다시 콜업돼 8월 29일 휴스턴전에서 구원 등판, 2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양현종을 1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가 하루만에 다시 불러 올렸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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