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8G 연속 침묵 끝! CWS전 4타수 1안타...타율 .191
2021.09.02 22: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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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내야안타로 8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끝냈다.

박효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0-0으로 맞선 3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완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3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친 것.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직구(152km)를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가 나왔다. 0-3으로 뒤진 5회 2사 2루 상황. 이번에는 침착하게 볼 2개를 지켜본 뒤 로돈의 3구째 직구(149km)를 제대로 받아쳐 1루수 강습 내야안타로 연결했다. 8월 15일 밀워키전 이후 무려 9경기만에 나온 안타였다. 이는 콜 터커의 추격의 적시타를 뒷받침한 한방이기도 했다.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2-5로 끌려가던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루킹 삼진을 당한 뒤 3-6으로 뒤진 9회 2사 후 다시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8푼8리에서 1할9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는 화이트삭스에 3-6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48승 85패. 반면 3연승을 달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화이트삭스는 78승 56패가 됐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