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수단, 명절 앞두고 그라운드 키퍼 응원단 등에 추석 선물 전달
2021.09.07 18:49:46

 

[OSEN=잠실, 곽영래 기자]3회초 1사 만루 삼성 피렐라가 만루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1.06.16/ youngrae@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야구만 잘하는 게 아니다. 마음 씀씀이도 최고다.

5년 연속 가을 야구 탈락이라는 암흑기를 걷어내고 시즌 내내 상위권 행진을 이어가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추석을 앞두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위해 애쓰는 숨은 영웅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삼성 선수단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미화, 세탁, 그라운드 키퍼, 응원단 등 총 75명에게 과일 한 박스씩 전달했다.

구단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위해 선수들이 뜻을 모아 약소하지만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단 상조회 총무를 맡은 투수 김대우는 “라이온즈와 함께 하는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앞으로 삼성 선수단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