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해외파 출신 슬러거, 3안타 1타점 2득점 원맨쇼
2021.09.08 18:56:55

 

[OSEN=잠실, 곽영래 기자]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2사 3루 삼성 김동엽이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2021.06.15/ youngrae@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킹동엽’ 김동엽(삼성)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동엽은 8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4번 좌익수로 나선 김동엽은 2회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동진의 좌전 안타, 백승민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김동엽은 3회 1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터뜨려 2루 주자 오선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5회 2사 후 중전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한 김동엽은 8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사이드암 심창민은 선발 이승민(6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에 이어 7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서 세 타자를 꽁꽁 묶었다.

이날 경기는 삼성의 5-1 승리. 2회 백승민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올린 삼성은 2회 김동엽과 김동진의 적시타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3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8회 백승민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마운드는 선발 이승민, 심창민, 이재익, 이승현이 차례대로 등판했다. 김동엽을 비롯해 김동진(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백승민(3타수 2안타 2타점)이 공격을 이끌었다.

SSG 선발 김주온은 2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최경모는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