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파이네 2회 강판됐지만...오윤석 동점 투런포' KT, KIA와 5-5 무승부
2021.09.08 22:02:23

 

[OSEN=수원 , 곽영래 기자]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무사 1루 KT 오윤석이 동점 투런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1.09.08/youngrae@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5-5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선발 데스파이네가 2회 조기 강판됐지만, 불펜 투수들과 타선의 힘으로 패배하지 않았다. 

KT는 2회 1사 후 황재균이 멩덴의 147km 투심을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2회 선두타자 류지혁이 8구째 볼넷을 골랐고, 터커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다. 김민식의 1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 1사 1,3루가 됐다. 이창진이 2스트라이크에서 볼 4개를 골라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박찬호가 8구째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역전시켰다. 최원준이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2사 1,2루. 김선빈의 강한 땅볼 타구를 1루수 강백호가 몸으로 막아 잡았는데, 투수 데스파이네의 1루 베이스 커버가 다소 늦었다. 강백호의 송구를 데스파이네가 놓치면서 세이프, 2루 주자는 홈까지 들어와 3-1이 됐다.

2사 1,3루에서 김태진의 좌중간 2루타로 4-1이 됐다. KT 벤치는 선발 투수 데스파이네를 조기 강판, 심재민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2사 2,3루에서 최형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KT는 4회 선두타자 유한준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했으나 배정대가 삼진, 오윤석은 우익수 뜬공, 호잉이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추격하지 못했다. 

KIA는 5회 2사 후 류지혁이 중전 안타, 터커가 우전 안타로 1,3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김민식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OSEN=수원 , 곽영래 기자]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2사 2,3루 KT 데스파이네가 강판되고 있다. 2021.09.08/youngrae@osen.co.kr



KT는 5회말 행운의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허도환의 3루수 내야안타, 심우준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박찬호가 더듬는 실책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조용호의 중전 안타로 만루. 황재균과 강백호가 연속으로 외야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며 5-3으로 추격했다. 박찬호의 실책으로 인해 2점 모두 비자책 실점이었다.  

KT는 6회 선두타자 배정대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오윤석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7회 선두타자 황재균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박찬호가 또 놓치면서 출루했다. 1사 후 유한준이 볼넷을 골라 1,2루가 되자, 필승조 장현식이 올라왔다. 2사 2,3루에서 오윤석이 잘 때린 타구는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KIA는 9회 김선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최형우는 자동 고의4구로 출루. 류지혁이 때린 타구는 2루수 땅볼 병살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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