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 대타 역전 결승 투런' SSG, LG 꺾고 4위 도약...LG는 4연패
2021.09.08 22:34:23

 

[OSEN=인천, 민경훈 기자] 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1사 주자 2루 SSG 로맥이 좌월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고 있다. 21.09.08/rumi@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에 승리했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로맥이 대타로 나와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4연패에 빠졌다. 1사 만루 찬스를 무려 3차례나 무산시켰다. 

LG는 1회 1사 후 오지환이 중전 안타, 서건창이 우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현수 타석에서 SSG 선발 최민준의 폭투가 나와 3루 주자가 득점했다. 1사 3루에서 김현수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SSG는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최항이 좌전 안타, 추신수가 우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를 똑같이 만들었다. 최정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가 됐다. 최주환이 우전 적시타로 2-1 한 점 추격했다. 한유섬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2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박성한이 중견수 뜬공 아웃, 이현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역전은 무산됐다. 

LG는 3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홍창기의 우전 안타, 서건창의 유격수 내야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루가 모두 찼다. 그러나 채은성이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아웃, 이형종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4회 또다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보어가 8구째 볼넷을 골랐고, 유강남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민성이 8구째 볼넷으로 출루했다. SSG 선발 최민준이 강판되고, 김태훈이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홍창기도 8구째 볼넷으로 안타 하나 없이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지환이 9구째 접전 끝에 한가운데 높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서건창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LG는 5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을 골랐다. 채은성이 바뀐 투수 박민호의 초구에 몸에 맞고 출루했다. 이형종의 희생 번트 때 3루에서 아웃됐고, 보어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또다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유강남이 2루수 뜬공 아웃, 대타 문보경은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LG는 6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오지환이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서건창이 좌익수 뜬공, 김현수가 삼진 아웃을 당했다. 

숱한 위기를 넘긴 SSG는 6회말 한유섬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현석 타석에서 로맥이 대타로 나와 LG 선발 임찬규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7회 선두타자 채은성의 2루타, 1사 후 보어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대타 이재원이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지만, 문보경이 우전 안타를 때려 4-3 한 점을 추격했다. 

SSG는 7회말 1사 후 최정이 볼넷, 최주환이 바뀐 투수 김대유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한유섬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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