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유망주] 삼성의 차세대 슬러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 쾅!
2021.09.09 22:28:15

[OSEN=곽영래 기자] 210420 삼성 이태훈 /youngrae@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거포 기대주 이태훈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태훈은 9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시즌 10호 아치를 쏘아 올렸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태훈은 2회 선두 타자로 나섰다. SSG 선발 이건욱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를 힘껏 받아쳐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지난달 19일 춘천 KT전 이후 21일 만의 홈런이다.

동성고-홍익대 출신 우타 거포 이태훈은 올 시즌 퓨처스팀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9푼2리 64안타 9홈런 52타점 24득점 5도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3루는 물론 외야 수비까지 소화했으나 올해부터 1루 수비만 맡고 있다. 올 시즌 1군의 부름을 받을 만큼 구단에서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한편 삼성은 SSG를 1-0으로 제압했다. 선발 구준범은 7이닝 무실점(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임현준과 이승현이 1이닝씩 깔끔하게 지웠다.

이태훈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김동엽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해승과 김응민은 나란히 2안타를 때려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