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명 출신 투수, 팔꿈치 수술 후 첫 선발 출격
2021.09.10 16:29:41

 

[OSEN=대구,박준형 기자]5회초 삼성 두번째 투수 황동재가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지난해 7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 출신 투수 황동재가 수술 후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황동재는 10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투구수 5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29개.

황동재는 1회 이병규를 3루 땅볼로 유도한 뒤 김휘집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주형과 이명기를 연속 삼진으로 제압하며 1회 투구를 마쳤다.

2회 선두 타자 김수환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한 황동재는 박준태를 삼진 처리하고 이재홍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다. 그사이 김수환은 3루에 안착했다.

황동재는 김병휘의 볼넷, 박준형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내줬다. 이병규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수비 실책이 나오는 바람에 1점 더 허용했다.

김휘집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놓인 황동재는 이주형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3실점째 기록했다.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이명기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황동재는 1-3으로 뒤진 3회 봉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