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아쉬움] '15경기 타율 .137' LAA 코치가 말하는 타자 오타니의 부진 원인
2021.09.10 18:55:10

 

[OSEN=최규한 기자]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dreamer@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부진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15경기 타율 1할3푼7리(51타수 7안타) 3홈런 5타점에 불과하다. 홈런 선두 수성도 위태롭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가 1개 차로 맹추격 중이다.

10일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 보도에 따르면 제레미 리드 에인절스 타격 코치는 피로 누적과 마이크 트라웃의 공백을 오타니의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리드 코치는 “야구는 계속 수정해야 하고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슬럼프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선발 등판하는 날에도 타격을 소화하고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 날에는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이 매체는 “조 매든 감독은 후반기 들어 오타니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기용 방식에 변화를 주겠다고 했으나 달라지지 않았다. 어느덧 9월이 됐다”고 지적했다.

리드 코치는 “오타니는 좋은 타자지만 트라웃이 타선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