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4출루 3득점 활약’ PIT, 10-7 승리…쓰쓰고 3볼넷
2021.09.12 16:19:14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5)이 4출루 활약을 펼쳤다.

박효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1타수 1안타 3득점 3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1할7푼4리(86타수 1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10-7로 승리했다. 쓰쓰고 요시토모는 2타수 무안타 2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콜린 모란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벤 가멜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피츠버그는 3회말 선두타자 박효준이 볼넷과 윌 크로우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들어갔다. 키브라이언 헤이스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쓰쓰고 요시토모와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냈고 콜린 모란이 2타점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워싱턴은 4회초 알시데스 에스코바-후안 소토-조쉬 벨의 3타자 연속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야디엘 에르난데스와 카터 키붐은 모두 삼진을 당했지만 키버트 루이스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에는 에스코바의 1타점 2루타와 소토의 1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5회말 레이놀즈의 투런홈런과 벤 가멜의 솔로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마이클 페레스, 박효준, 헤이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레이놀즈의 밀어내기 볼넷, 모란의 1타점 내야안타, 가멜의 실책 출루로 4점을 봅아내며 9-5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워싱턴은 7회초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피츠버그는 7회말 박효준의 안타와 케빈 뉴먼의 1타점 2루타로 곧바로 응수했고 워싱턴도 8회초 라이언 짐머맨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한 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