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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두산)이 짜릿한 대타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6회 대타로 LG 이정용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4구째 커브(125km/h)을 받아친 김재환의 타구는 발사각 40도로 높게 떠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20m. 시즌 2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