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슬픔] 허삼영 감독피셜 "박해민, 왼손 엄지 인대 파열 수술 필요한 상황".txt
2021.09.14 16:56:01

 

[OSEN=대전, 이대선 기자]7회초 1사에서 삼성 박해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1.09.11 /sunday@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람보르미니’ 박해민(삼성)이 왼손 엄지 인대 파열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해민은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 1차전에서 7회 다이빙 캐치을 하다 부상을 당했다. 정은원의 안타성 타구에 몸을 날려 잡았지만 착지 과정에서 왼쪽 엄지손가락을 접질렀다. 포구하자마자 왼손에 낀 글러브를 벗어 통증을 호소한 박해민은 인근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한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삼성은 13일 박해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올 시즌 타율 2할8푼9리(374타수 108안타) 5홈런 46타점 68득점 33도루를 기록 중인 박해민의 전력 이탈은 팀 전력에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14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박해민의 현재 상태에 대해 “인대 파열이 심한 상태다. 병원 2차 검진까지 했는데 수술이 필요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 수술을 할지 재활을 할지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박해민이 가을 야구에서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아주 강하다”고 말했다.

삼성은 구자욱(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중견수)-김지찬(유격수)-김상수(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