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봉 확정! '무쇠팔' 故 최동원 최초 다큐멘터리 영화 나온다
2021.09.15 17:28:15

[사진] 영화사 ‘진/트리플픽쳐스’는 13일 “<1984, 최동원> 11월 개봉 확정”이라고 알리고 10주기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 영화사 ‘진/트리플픽쳐스’ 제공


[OSEN=홍지수 기자] 1984년 가을, 한국시리즈의 전설 ‘무쇠팔’ 故 최동원의 투혼과 희생, 도전 정신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온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승리로 기억되는 1984년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 최동원의 투혼과 희생, 도전 정신을 담은 작품 ‘1984, 최동원’의 개봉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사 ‘진/트리플픽쳐스’는 13일 “<1984, 최동원> 11월 개봉 확정”이라고 알리고 10주기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1984년 최동원과 승부를 겨룬 삼성 라이온즈의 선수들과 최동원의 팀 동료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강병철 감독까지 생생한 인터뷰 영상과 당시 미공개 영상 자료들을 바탕으로 최동원의 활약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9월 14일은 최동원의 10주기다. 최동원을 그리워고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추억을 안겨줄 전망이다.

‘1984, 최동원’을 연출한 조은성 감독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절대 강자를 꺾은 약자의 기적. 그 기적을 위해 자신을 완전히 연소시킨 한 남자, 최동원의 불꽃 같은 투혼과 그가 한국시리즈에서 온몸으로 공을 뿌리며 지금의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이 영화에는 최동원이 생전에 인터뷰한 음성도 담겨져 있다.

1984년 가을 한국시리즈 7차전 4승 1패의 주인공으로 부산의 심장인 최동원의 인생 경기를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1984, 최동원’.

프로야구 팬들이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최고의 경기이자 1984년 불가능해 보였던 한국시리즈를 기적 같은 활약을 펼치며 우승으로 이끈 가을의 전설, 최동원을 담은 영화는 오는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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