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역전 2타점&프랑코 9승...롯데, KIA 또 잡고 3연승(DH1)
2021.09.15 18:12:59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진격의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 등 공격에서 응집력을 발휘하고 안정된 계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승을 달리며 5위 NC에 3경기 차로 좁혔다. KIA는 4연패를 당했다. 

KIA는 2회 기선제압을 했다. 류지혁 볼넷과 터커의 좌중간 2루타가 터졌고 김선빈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다. 김민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았고, 프랑코의 폭투로 한 점을 더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최원준의 내야안타로 3-0까지 달아났다. 이후는 프랑코 공략에 실패했고 롯데의 시간이 이어졌다. 

롯데는 3회초 마차도, 추재현, 김재유의 연속안타로 한 점을 뽑아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후속타자들이 침묵했으나 바로 4회에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한동희의 중견수 옆 2루타, 희생번트와 마차도의 중전적시타가 터져 2-3으로 따라 붙었다. 추재현의 우월 2루타, 김재유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전준우의 2타점 역전 적시타가 나와 KIA 선발 김현수를 강판시켰다. 또 정훈의 타구를 놓친 KIA 3루수 실책으로 한 점을 거져 얻었다.

6회는 1사후 사구로 출루한 김재유의 도루, 정훈의 3루 내야안타때 3루수의 송구 실책에 편승해 귀중한 한 점을 얻었다. KIA는 김태진의 두 개의 실책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롯데 프랑코는 5이닝 3피안타 6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지원을 받아 시즌 9승 사냥에 성공했다. 6회부터는 김진욱이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최운용에 이어 9회 김원중이 2사 1,2루를 막았다. 시즌 25세이브째. 

KIA 김현수는 초반 구위가 좋았으나 타순이 한바퀴 돌면서 흔들렸다. 결국 3⅓이닝 8피안타 3볼넷 5실점(4자책) 패전을 안았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