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리포트] 위기의 LG 희소식?, 수아레즈 재활 근황.txt
2021.09.22 13:20:23

 

[OSEN=곽영래 기자] 210310 LG 수아레즈 /youngrae@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LG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실전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 

류지현 LG 감독은 2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수아레즈가 어제 (잠실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내일이나 모레 한 번 더 불펜 피칭에 들어간다"며 "캐치볼을 하고 나서 처음 불펜 피칭을 시작한 단계다. 아직 (1군 복귀) 날짜가 나올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수아레즈는 지난달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2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등 근육에 통증을 느껴 교체된 수아레즈는 병원 검진 결과 능형근 미세 손상으로 2주 휴식 소견을 받았다. 2주가 흘러 지난주부터 캐치볼을 시작했고, 불펜 피칭으로 넘어와 실전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 

수아레즈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19경기에서 102⅓이닝을 던지며 8승2패 평균자책점 2.46 탈삼진 108개를 기록했다. 케이시 켈리와 원투펀치로 활약하던 수아레즈가 이탈한 9월 이후 LG는 5승10패2무(.333)로 이 기간 9위에 그치고 있다. 김윤식, 손주영, 이상영 등 젊은 투수들이 대체로 투입됐지만 기대에 못 미친다. 

한편 LG는 이날 한화전 선발로 우완 배재준을 내세운다. 원래 이민호가 등판할 차례였지만 2위 싸움 중인 삼성전(23~24일 잠실)에 맞춰 일정을 늦추면서 배재준의 순번을 앞당겼다. 배재준은 정해진 투구수 없이 정상 선발 임무를 소화한다.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서건창(2루수) 채은성(지명타자) 이재원(우익수) 김민성(3루수) 오지환(유격수) 이상호(1루수) 이성우(포수) 순으로 짰다. 주전 포수 유강남이 휴식 차원에서 빠졌고, 타율 1할7푼으로 부진한 보어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