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문현답?' 주전 유격수가 누구냐는 물음에 허삼영 감독 대답.txt
2021.09.29 16:38:33

[사진]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 /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경기에 나가면 주전이다”.

삼성의 주전 유격수는 누구일까.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 확고부동한 주전 유격수가 없다는 의미.

지난해까지 주전으로 뛰었던 이학주는 성적 부진과 불성실한 태도로 경기 출장 빈도가 확 줄어 들었다. 2년차 김지찬이 출장 기회를 얻었으나 현재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지난 6월 25일 이성곤(한화)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의 새 식구가 된 오선진이 스타팅 멤버에 자주 포함된다.

허삼영 감독은 29일 대구 SSG전을 앞두고 “경기에 나가면 주전이다. 오선진이 이적 직후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 퓨처스에서 몸을 만들고 경기할 수 있는 상태에서 1군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경기 안 되었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경험이 많은 선수다. 나중에 중요할 때 주전으로 써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김지찬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오선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