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뻗는 KBO리그, 美-日 이어 동남아 13개국에도 TV 생중계
2021.10.01 15:03:49

 

서울 잠실구장 전경. /사진=OSEN

 

KBO리그가 미국과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 13개국에도 해외 생중계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열리는 두산-LG(잠실)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1 KBO 정규시즌 주요 경기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가 새롭게 론칭된 동남아 지역 SPOTV 채널을 통해 태국,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등 동남아 13개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이날 전했다.

KBO는 "이미 SPOZONE 플랫폼을 통해 일본 지역 유무선 생중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KBO 리그는 이번 중계방송 실시 지역 확대를 통해 6억 5000만 명이 넘는 동남아 시청자들에게 KBO 리그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남아 지역에 생중계될 KBO 리그 중계방송의 영문 코멘터리는 ESPN, 폭스스포츠아시아 등에서 23 년간 야구 등 스포츠 해설을 맡고 있는 척 슈리너(Chuck Shriner) 등 베테랑 해설위원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KBO는 "지난 시즌 미국 ESPN 중계 등을 통해 해외 중계 서비스를 확대해 온 KBO 리그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프로스포츠 콘텐츠인 KBO 리그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