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첫 승&터커 2타점...KIA, 키움에 설욕 '3연패 마감'
2021.10.01 21:00:49

 

[OSEN=광주, 조은정 기자] 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KIA 선발 다카하시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1.10.01 /cej@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외국인투수 보 다카하시를 앞세워 3연패를 탈출했다. 

KIA는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다카하시의 6이닝 무실점 호투, 터커의 2타점 2루타 등 집중력을 발휘하며 6-0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연패를 3에서 끊었다. 키움은 3연승에 실패했다. 

KIA 선발 다카하시의 위력투가 경기를 지배했다. 5회 1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했다. 6회 1사후 안타와 볼넷을 내주었지만 두 타자를 제압하고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고 데뷔 첫 승을 따냈다. 9월25일 데뷔전(SSG) 4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였다. 

다카하시가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자 타선도 터졌다.

2회말 1사후 유민상의 좌중간 안타, 이우성의 우중간 2루타가 터졌다. 한승택의 빗맞은 타구를 키움 선발 최원태가 잡지 못하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박찬호가 우전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3회는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 유민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보탰다. 4회는 1사후 최원준 2루타와 최형우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류지혁 좌익수 앞 안타, 터커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6-0까지 달아났다.

 

[OSEN=광주, 조은정 기자] 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무사 1루 키움 선발 최원태가 교체되고 있다. 2021.10.01 /cej@osen.co.kr



키움은 다카하시의 위력에 눌려 기회를 잡지 못했다. 6회 변상권 안타, 1사후 김혜성 볼넷을 얻었으나 김웅빈과 이정후가 침묵해 추격의 힘을 잃었다. 키움 선발 최원태가 2이닝 5안타를 맞고 3실점 조기강판한 것이 패인이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