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2타점 결승타+미란다 7이닝 무실점' 두산, LG에 패배 되갚다
2021.10.01 21:30:24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두산 양석환이 김재환, 박건우와 즐거워하고 있다. 2021.10.01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두산이 LG를 꺾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미란다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기록했다. 다승, 탈삼진(194개), 평균자책점(2.33) 모두 1위에 올랐다. 양석환이 2사 만루 찬스에서 적시타 한 방으로 해결사가 됐다. 

LG 선발 임찬규는 5⅔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0-0에서 내려갔는데, 불펜 투수가 기출루 주자 실점을 허용했다.

두산은 1회 톱타자 정수빈이 우전 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그러나 1루에서 투수 견제구에 걸려 태그 아웃됐다. 2사 후 박건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은나 김재환이 147km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산은 2회 1사 후 박계범이 볼넷을 골랐을 뿐, 이후 11타자 연속 범타로 5회까지 한 명도 출루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LG는 1회 2사 후 서건창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채은성이 150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회에는 1사 후 김민성이 안타를 때렸으나 타자 3명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LG는 3회 1사 후 홍창기의 투수 옆 내야 안타, 김현수의 중견수 앞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서건창의 1루수 땅볼로 2사 1,3루가 됐고 채은성이 유격수 뜬공 아웃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두산은 6회 선두타자 박세혁이 볼넷으로 출루, 1사 후 페르난데스의 좌중간 안타로 1,3루 찬스가 이어졌다. 박건우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 선발 임찬규에서 좌완 진해수로 투수가 교체됐다. 좌타자 김재환은 볼넷으로 출루, 2사 만루가 됐다.

LG는 다시 우타자 양석환 타석에 사이드암 정우영으로 또다시 교체했다. 양석환이 2루 베이스를 빠져나가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9회 채은성과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민성이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때려 흐름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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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수비를 마치고 두산 미란다가 박세혁을 향해 손짓을 보내고 있다. 2021.10.01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