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 ERA 0.36' 최원준 8이닝 완벽투 앞세운 두산, 삼성에 6-0 완승
2021.10.02 19:46:53

[OSEN=잠실, 조은정 기자]1회초 두산 선발 최원준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1.10.02 /cej@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두산이 최원준의 완벽투를 앞세워 삼성을 제압했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4차전에서 6-0 완승을 장식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김재환은 선제 적시타부터 쐐기 솔로포까지 터뜨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두산은 정수빈-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박건우-김재환-양석환-허경민-강승호-김재호-박세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박해민-김동엽-구자욱-강민호-오재일-이원석-강한울-김헌곤-김상수로 타순을 짰다. 

두산은 1회 정수빈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 그리고 박건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환의 2타점 2루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4회 박건우의 1타점 2루타로 4-0으로 달아난 두산은 7회 김재환의 우월 솔로포와 김재호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8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 사냥에 성공했다. 김재환(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정수빈(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페르난데스(4타수 2안타 1득점), 박건우(3타수 2안타 1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5이닝 9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은 4안타 빈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