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만 3명 출전’ 박효준, 최종전 기회 없었다…타율 .195 마감
2021.10.04 22: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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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대타 3명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이름은 없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서 3-6으로 패했다.

일찌감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가 확정된 피츠버그는 시즌 61승 101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위 신시내티는 83승 79패.

선취점은 피츠버그 차지였다. 1회 케빈 뉴먼-쓰쓰고 요시토모-마이클 차비스가 3타자 연속안타로 만루를 만든 뒤 앤서니 알포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신시내티가 반격에 나섰다. 3회 조나단 인디아의 2루타에 이어 닉 카스테야노스가 1타점 동점 2루타를 날렸고, 5회 사구, 2루타, 좌전안타로 맞이한 만루서 아리스티데스 아퀴노가 1타점 적시타, 조이 보토가 3점홈런을 나란히 때려냈다. 그리고 6회 다시 아퀴노가 쐐기 솔로포를 날렸다.

피츠버그는 마지막 9회 1사 1루서 오닐 크루즈의 투런포가 나왔지만 이미 상대에게 승기가 기운 뒤였다.

박효준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콜 터커, 윌머 디포, 브라이언 레이놀즈 등 3명의 타자가 대타로 출전했지만 박효준은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로써 45경기 타율 1할9푼5리 3홈런 14타점 OPS 6할3푼3리로 다사다난했던 빅리그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