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 다승 단독 선두' 키움, 삼성에 8-2 압승
2021.10.05 21:21:20

 

[OSEN=고척, 지형준 기자]1회초 키움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2021.10.05 /jpenws@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키움이 에이스 에릭 요키시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제압했다. 

키움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요키시는 시즌 14승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시즌 첫 등판에 나선 삼성 선발 허윤동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은 박해민-김상수-구자욱-강민호-오재일-이원석-김동엽-오선진-김헌곤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키움은 이용규-김혜성-이정후-박병호-송성문-크레익-변상권-박동원-신준우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1사 2루 선취 득점 찬스에서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키움은 2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전세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변상권의 내야 안타, 박동원의 우중간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신준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자가 이용규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2루 주자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계속된 1사 2,3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김혜성의 중전 안타로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3회 1사 후 크레익의 좌중월 솔로포, 4회 2사 1,3루서 박병호의 우전 안타로 6득점째 기록했다.

삼성은 8회 2사 1,2루 찬스에서 오재일의 중전 안타로 1점 더 따라붙었지만 초반 실점이 너무 뼈아팠다. 키움은 8회말 공격 때 박동원과 신준우의 연속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거뒀다. 지난해 7월 9일 이후 삼성전 3연승.

삼성 선발 허윤동은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첫패.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