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가는 가을의 꿈...'외인 투타 맹활약' 롯데, KIA 꺾고 시즌 첫 5연승 질주
2021.10.05 22:00:11

 

[OSEN=부산,박준형 기자] 5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5회초 이닝종료후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KIA 김선빈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를 펼치며 잡아낸 마차도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2021.10.05 / soul1014@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5강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롯데가 KIA를 꺾고 시즌 첫 5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3-3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달 30일 사직 KT전 이후 5연승 질주.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지난달 17일 수원 KT전 이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대호는 한미일 통산 2700안타를 달성했다. 

롯데는 4회 2사 후 한동희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지시완과 딕슨 마차도의 연속 적시타로 3-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KIA는 6회 프레스턴 터커의 우월 투런 아치로 2-3 턱밑까지 따라 붙었다. 롯데는 6회말 공격 때 한동희의 중월 솔로포와 마차도의 좌전 적시타로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7회 1사 1,3루서 안치홍의 좌전 안타, 마차도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KIA는 8회 김민식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따라붙었다.

그러자 롯데는 8회말 공격 때 전준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한동희와 안치홍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지시완의 좌월 투런포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타자 가운데 마차도의 방망이가 가장 매서웠다.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KIA 격파에 앞장섰다.

KIA 선발 임기영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 번째 투수 박진태는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삐걱거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