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차 지명 윤태현 2억 5천' SSG, 2022 신인 전원 계약 완료
2021.10.08 10:52:50

SSG 랜더스 2022 신인선수 계약표./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1차 지명자 윤태현(18·인천고)에 이어 2022 신인 선수 10명과도 계약을 완료했다.

SSG는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지명한 광주 동성고 투수 신헌민(18)과 계약금 1억 8천만원, 연봉 3천만원에 계약했다"고 8일 밝혔다. 신인 선수들은 공통적으로 연봉 3천만원을 받는다.

우완 정통파 신헌민은 직구 최고 구속 146㎞에 탁월한 구위를 지니고 있다. SSG에 따르면 투구 순간의 임팩트가 뛰어나 대형 투수로서 성장할 만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 받고 있다.

2라운드에서 지명한 백송고 투수 김도현(18)과는 계약금 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SSG는 "김도현은 최고 구속 148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투수로 프로야구단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거친다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했다.

이어 3라운드와 5라운드에 선발한 경북고 투수 박상후, 동산고 투수 이기순과는 각각 8천만원과 6천만원에 계약했다. 박상후와 이기순은 좌완 투수로서 경쟁력 있는 구속과 구위를 가지고 있으며, 볼 끝의 무브먼트가 좋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6라운드에 호명된 공주고 투수 강매성과 5천만원, 배명고 내야수 김태윤(7라운드), 강릉영동대 투수 임성준(8라운드)과 4천만원, 대구고 투수전영준(9라운드), 장충고 내야수 최유빈(10라운드)과 3천만원에 각각 계약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 8월 26일에는 구단 최초 사이드암 투수 1차 지명자인 인천고 윤태현과 계약금 2억 5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SSG는 "수준급의 구위와 안정된 제구능력을 보유한 윤태현은 프로지명 후 2021 WBSC U-23 야구월드컵 국가대표팀 선수로도 발탁되어 활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