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피트 로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불법 베팅으로 야구계에서 완전히 퇴출된 '왕년의 강타자' 피트 로즈가 스포츠 베팅  팟캐스트를 시작한다고 8일(한국시간) USA 투데이가 전했다.

로즈는 새롭게 시작하는 팟캐스트에서 도박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스포츠 베팅과 관련된 각종 팁들을 알려줄 계획이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잘 안다. 비난할 것이다"라면서도 "그러나 이것은 절대 도박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로즈는 일주일에 6번 방송을 하며 이중 5회는 15분에서 20분 정도, 1회는 한 시간 정도 방송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야구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대상이 된다고 했다.

퀘이크 미디어를 통해 방송될 '피트 로즈의 데일리 픽'은 베팅 방송인으로 유명한 벤 윌슨이 함께한다고 로즈가 밝혔다.

"요즘에도 매일 하루에 두세 경기의 야구를 본다"는 로즈는 "야구뿐 아니다. 나는 모든 스포츠를 본다. 나는 스포츠를 사랑한다. 나는 스포츠에 돈을 걸려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했다.

로즈는 선수 시절 각종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명성을 얻었으나 지난 1989년 신시내티 레즈 감독을 하면서 자신의 경기 결과에 베팅을 한 것이 드러나 영구 제명됐고, 명에의 전당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