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만에 돌아왔다' 함덕주, 3타자 상대 1볼넷 허용하다
2021.10.11 16:21:08

 

LG 트윈스 투수 함덕주./OSEN DB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투수 함덕주가 팔꿈치 주사 치료를 받고 20일 만에 등판했다. 

함덕주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전에 2-2 동점인 6회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지난 9월 21일 한화전에서 1이닝(1실점) 투구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1군 엔트리에 함께 있었지만 등판이 없었다. 팔꿈치 부상으로 주사 치료를 받느라 2주 가량을 쉬었다. 

함덕주는 지난 9월 27일 주사 치료를 했다. 류지현 감독은 "(주사 치료를 받고) 일주일 동안 등판 계획이 없었다"고 했다. 이후 불펜 피칭을 2번 하고 지난 주말부터 대기했다. 

류지현 감독은 10일에는 함덕주를 편한 상황에서 등판시키겠다고 했는데, 이날 2-2 동점에서 하위타순 7~9번 상대로 등판했다. 

20일 만에 등판한 함덕주는 첫 타자 신본기 상대로 초구 직구를 던졌고 134km가 전광판에 찍혔다. 2~4구는 138km. 결과는 볼넷이었다. 1사 2루에서 배정대를 유격수 땅보롤 처리하고 2사 3루가 됐다. 좌타자 조용호 타석에서 좌투수 김대유로 교체됐다. 

세 타자 상대로 2아웃을 잡고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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