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익 1홈런 4타점+안우진 6승’ 키움, NC 8-2 제압…위닝시리즈 확보
2021.10.13 21:04:12

키움 히어로즈 윌 크레익.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5위 경쟁에서 중요한 NC와의 3연전에서 2승을 먼저 선점했다.

윌 크레익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도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이정후와 김혜성은 3안타 경기를 했다. 박동원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안우진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김성진(1이닝 무실점)-김준형(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NC는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가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박준영은 시즌 8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OSEN DB


키움은 1회말 1사에서 김혜성-이정후-박병호의 3타자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5회초 강진성의 볼넷과 박준영의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은 6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용규와 김혜성이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정후가 1타점 2루타로 동점, 박병호가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크레익은 투런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에도 김혜성과 이정후의 안타, 전병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키움은 크레익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8-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