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현희, 16일 삼성 DH 2차전 복귀 확정…”몸상태 이상無, 80구 예정”
2021.10.14 16:44:02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한현희는 토요일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한현희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밝혔다.

한현희는 올 시즌 14경기(71⅓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3.79을 기록중이다. 지난 7월 원정숙소에서 무단 이탈해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KBO의 36경기 출장정지 징계와 구단 1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오는 15일 끝난다.

홍원기 감독은 “한현희는 토요일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투구수는 8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몸 상태는 특별히 이상이 없다. 다만 연습경기에 등판했어도 구속과 제구는 우려가 된다. 최고 구속이 시속 142km까지 나왔는데 140km 정도는 기본으로 나와야 한다. 토요일에는 일단 구속보다는 제구가 되는지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은 오는 16일 삼성과 더블헤더를 치른다. 1차전에는 김선기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현희를 2차전 선발투수 내정한 이유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김선기가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고 1차전의 중요성, 부담감 등을 고려했다. 한현희가 그동안 낮경기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현희의 복귀로 키움은 선발투수가 6명으로 늘었다. 홍원기 감독은 “다음주 화수목 LG전 이후 불규칙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만 1+1 정도는 생각을 하며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