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피안타' 이재학 2998일만의 완봉승...NC, 두산 5-0 완파 '공동 6위 도약'
2021.10.15 21:11:32

[OSEN=잠실,박준형 기자]1회말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역투하고 있다. 2021.10.15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NC가 선발 이재학의 완벽투를 앞세워 5위 경쟁을 이어나갔다.

NC 다이노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NC는 2연승을 달리며 SSG와 함께 공동 6위(61승 7무 61패)로 올라섰다. 시즌 두산전을 6승 10패로 마무리. 반면 2연패에 빠진 4위 두산은 64승 5무 61패가 됐다.

NC가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최정원의 안타에 이어 박준영이 우익수 뜬공,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난 상황. 그러나 양의지-애런 알테어가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노진혁이 3타점 선제 싹쓸이 2루타를 쳤다.

3회에는 1사 후 양의지가 시즌 2호 3루타로 물꼬를 튼 뒤 알테어가 초구에 달아나는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알테어의 도루로 계속된 2사 2루서 강진성이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이재학은 9이닝 1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으로 시즌 6승(6패)째를 장식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원, 알테어, 강진성이 2안타로 활약했다.

반면 두산 선발 박종기는 6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3패(무승)째를 당했다. 타선은 6회까지 노히터로 꽁꽁 묶이는 등 이재학 공략에 애를 먹으며 1안타-3사사구-무득점으로 침묵했다.

NC는 16일 LG와 홈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홈에서 KIA를 맞이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