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1패 우위 되찾은 ATL, 우승확률 'OO%'…26년 만에 우승 보인다
2021.10.31 01:23:38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애틀랜타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안 앤더슨(5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A.J. 민터(1이닝 무실점)-루크 잭슨(1이닝 무실점)-타일러 마젝(1이닝 무실점)-윌 스미스(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 승리를 완성하며 휴스턴 타선을 압도했다. 7회까지는 팀 노히터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 우위를 점한 애틀랜타는 1995년 이후 26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이날 승리는 애틀랜타에도 좋은 징조다. 역대 월드시리즈 첫 2경기에서 양 팀이 1승 1패를 나눠가진 것은 60차례 있었다. 이중에 3차전 승리팀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39번(65%) 있었다. 최근 9번 중에서는 6개 팀이 우승을 했고 17번 중에서는 13번 우승을 거머쥐었다”라며 애틀랜타의 우위를 점쳤다. 

앤더슨은 5이닝 동안 안타 없이 4사구 4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월드시리즈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피안타 없이 등판을 마친 것은 1956년 월드시리즈에서 유일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돈 라슨 이후 앤더슨이 처음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