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끝장승부' 11월 2일(화) 와일드카드 2차전 선발 투수.txt
2021.11.01 22:54:46

 

두산 베어스 김민규(왼쪽),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 /OSEN DB



[OSEN=잠실, 길준영 기자]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벼랑 끝 승부를 벌인다.

키움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7-4로 승리하며 승부를 2차전까지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두산은 오는 2일 2차전 선발투수로 김민규를 예고했다. 김민규는 올 시즌 31경기(56⅓이닝) 2승 3패 평균자책점 6.07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키움을 상대로는 표본이 많지 않기는 해도 2경기(3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정찬헌이 2차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23경기(114⅓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한 정찬헌은 두산을 상대로 2경기(11이닝) 2승 평균자책점 0.82로 강했다.

홍원기 감독은 1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경험이다. 어차피 오늘 무조건 이겨야 2차전이 있다. 정찬헌이 2차전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