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안경 에이스, 故최동원 어머니 앞에서 우승을 언급하다
2021.11.02 10:22:57

진/㈜엠앤씨에프 제공


[OSEN=손찬익 기자] '안경 에이스' 박세웅(롯데)이 영화 '1984 최동원' 시사회에 깜짝 등장해 내년 원조 안경 에이스의 영광 재현을 약속했다. 

박세웅은 지난달 31일 '1984 최동원' 부산시사회에서 조은성 감독과 故 최동원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와 함께 무대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최동원, 염종석의 계보를 잇고 있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은 "1년간 롯데 자이언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최동원 선배님 영화 재미있게 봐주세요. 내년에는 최동원 선배님께서 일궈놓은 우승을 저희가 다시 한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극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1984 최동원'은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한국시리즈, 1984년 가을 그야말로 기적 같은 우승을 이끈 롯데 자이언츠 무쇠팔 故 최동원의 투혼을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이다. '1984 최동원'은 1984년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 최동원의 투혼과, 희생, 도전 정신을 담아낸 작품으로 故 최동원의 10주기인 올해, 그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또한 '1984 최동원'은 1984년 최동원과 승부를 겨뤘던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과 최동원의 팀 동료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강병철 감독까지 생생한 인터뷰 영상도 확인할 수 있어 최동원을 그리워하는 팬들과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더불어 1984년 한국시리즈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7차전 경기 중 5번 등판해, 4승 1패를 기록하며 기적 같은 우승을 이끈 무쇠팔 최동원의 활약은 당시 야구팬들이라면 영원히 잊지 못할 레전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생생한 열흘간의 기록을 '1984 최동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더욱더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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