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첫 선발승’ 두산 최원준, 1차전 데일리 MVP 주인공
2021.11.04 22:57:54

[OSEN=잠실, 민경훈 기자]3회말을 마친 두산 선발 최원준이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1.11.04 / rumi@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토종 에이스 최원준이 가을야구 첫 선발승과 함께 데일리 MVP의 기쁨을 안았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의 1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객관적 전력 상 열세를 딛고 먼저 1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3전 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다.

최원준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84구 호투로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삼자범퇴는 5회 한 차례뿐이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앞세워 정규시즌 3위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최원준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되며 상금 100만원과 함께 리쥬란 코스메틱 100만원 상당 협찬품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한편 3회 1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장식한 정수빈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오늘의 깡(결승타)에 선정되며 상금 100만원을 거머쥐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