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소감] '벼랑끝' 류지현 감독 "2차전 승리하면 3차전 편할 수 있다" 총력전 각오
2021.11.04 23:03:53

류지현 LG 감독. /사진=뉴스1

 

류지현 LG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1차저에서 패한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1만9846명 입장)에서 1-5로 패했다.

이제 LG는 5일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패할 경우, 올 시즌 가을야구를 마감한다. 반면 두산은 5일 경기서 승리 시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격돌한다.

경기 후 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비에 대해 "썩 매끄럽진 않았다. 정주현의 타구 처리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본다. 그래도 굉장히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본다. 내일도 잘 준비하면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격 쪽에 대해서는 "내일 라인업에 대해서는 이 시간 이후로 생각을 해볼 것이다. 상대 투수도 봐야할 것이다. 현재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LG는 1패만 하면 탈락이다. 류 감독은 "같은 상황이라 본다. 첫 경기 이기더라도 2번째 경기서 연승하지 못하면 3번째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내일 승리해 3차전에 가면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저희가 갖고 있는 전력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