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으니까 걱정 NO” 곽빈, 3일 휴식 후 2차전 선발…LG는 켈리
2021.11.04 23:10:52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외국인듀오가 없는 두산 베어스가 2차전 선발로 3일 휴식의 곽빈을 예고했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 선발투수를 4일 발표했다.

1차전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두산은 2018 1차 지명 곽빈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21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지난 1일 키움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갖고 4⅔이닝 1실점 깜짝 호투를 선보였다. 오는 5일 등판하게 되면 휴식일이 사흘뿐이지만 김태형 감독은 “젊은데 걱정이 없다. 얼마나 던졌다고…”라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곽빈의 1일 투구수는 74개.

올해 LG 상대로는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38을 남겼다. 6월 13일(3⅓이닝 1실점), 9월 11일(5⅔이닝 4실점 2자책), 10월 23일(3⅓이닝 3실점) 등 크게 재미를 보진 못했다.

벼량 끝에 몰린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로 맞불을 놨다. 올 시즌 기록은 30경기 13승 8패 평균자책점 3.15로, 10월 30일 사직 롯데전에서 5⅓이닝 4실점 88구를 던진 뒤 닷새를 쉬었다. 올해 두산에게도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강했던 터. 통산 포스트시즌에서도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9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