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코치 3명 퇴단, 끝이 아니다...차기 감독 따라 추가 개편
2021.11.05 19:05:49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성훈(1군 주루), 서동욱(퓨처스 타격), 마크 위더마이어(퓨처스 수비) 코치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위더마이어 코치는 맷 윌리엄스 전임 감독을 보좌해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지난 시즌 도중 퓨처스 팀으로 내려갔고, 대신 김종국 주루코치가 수석코치를 맡았다. 

2000안타 클럽에 가입한 정성훈 코치는 2018년 LG를 떠나 입단했으나 1년 만에 은퇴했고 올해까지 3년 동안 코치로 일해왔다. 내야수로 활약했던 서동욱 코치도 지도자 변신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KIA의 코치진 개편은 여기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9위 성적 책임을 물어 윌리엄스 감독과 잔여 1년 계약을 해지했다. 

대표이사와 단장까지 물러나면서 구단 전반에 쇄신 분위기가 강하다. 사령탑을 바꾼 만큼 코치진 물갈이도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단장과 감독이 부임하면 새롭게 감독의 의중을 반영한 코치진 조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차기 감독을 놓고 내부 승격이 이루어지면 폭이 줄어들 수 있다. 반대로 외부 영입을 한다면 대폭 교체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