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2만 관중! 잠실더비 2차전, 21,679명 입장 '최다 경신'
2021.11.05 21:19:37

 

[OSEN=잠실, 이대선 기자]5회초 시작에 앞서 LG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1.11.05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코로나19 시대 이후 처음으로 2만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2차전에 명의 21,679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KBO는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앞서 방역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안 발표에 따라 실외경기장 취식을 허용하고, 관중 입장 비율을 제한 없이 좌석 대비 최대 100%로 확대했다. 단, ‘전 좌석 접종자 구역’을 운영함에 따라 백신 2차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자, 48시간 내 PCR 음성확인자, 18세 이하, 불가피한 사유의 접종 불가자(의사 소견서 필요)만 입장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12,422명, 2차전은 이보다 적은 9.425명이 경기장을 찾았고, 전날 잠실 라이벌간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맞아 시즌 최다인 19,84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포스트시즌 4경기만에 2만 관중을 기록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시리즈, 전날보다 온화한 날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