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전 감독, 훈련 중 공에 맞아 얼굴 타박상... "뇌진탕 의심"
2021.11.06 22:41:59

김성근 소프트뱅크 호크스 어드바이저./사진=OSEN

 

김성근(79)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어드바이저가 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매체 니시니폰스포츠는 6일 "김성근 어드바이저가 이날 연습 도중 공에 맞아 오른쪽 뺨 타박상을 입었다고 소프트뱅크가 발표했다"며 "미야자키의 한 병원에서 CT검사를 받았고, 뼈에는 이상이 없으나 뇌진탕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부상을 당한 자세한 경위와 정확한 현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성근 전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소프트뱅크의 코치 어드바이저를 맡았고 2020년부터는 1군 코치 어드바이저로 활동했다. 이어 지난 2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김성근 코치 어드바이저가 다음 시즌부터 감독 특별 어드바이저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KBO리그 OB, 태평양, 삼성, 쌍방울, SK, LG, 한화 사령탑을 지낸 김성근 전 감독은 SK 시절 3차례(2007, 2008, 2010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