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회 페르난데스 선제 적시타...'선취점=승리 공식' 이어질까?
2021.11.07 14:22:33

 

[OSEN=잠실, 박준형 기자]1회초 무사 2루 두산 페르난데스가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린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2021.11.0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이 1회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모두 선취점을 뽑은 팀이 승리했다. 경기 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취점이 중요하다. 선취점을 뺏기면 우리가 조금 벅차다. 3~4회까지 타이트하게 가면 필승조를 붙인다"고 말했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불리한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받아쳐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 중견수로 향하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페르난데스 타석에서 초구가 원바운드 폭투, 포수 유강남이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발 빠른 정수빈이 2루로 진루했다. 페르난데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두산은 선취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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