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영’ 정수빈 싹쓸이 3루타 폭발! PS 최다 3루타 타이기록 ‘5개’
2021.11.07 16:30:24

 

[OSEN=잠실, 박준형 기자]5회초 2사 만루 두산 정수빈이 싹쓸이 3타점 적시 3루타를 날린뒤 환호하고 있다. 2021.11.0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가을만 되면 펄펄 나는 정수빈(두산)이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3루타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정수빈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의 3차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때려냈다.

1회 중전안타, 4회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정수빈은 6-1로 앞선 5회 2사 만루서 등장, LG 필승조 이정용을 상대로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날렸다.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직구(145km)를 받아쳐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정용을 강판시키는 한방이었다.

그 동안 가을야구에서 통산 3루타 4개를 기록 중이었던 정수빈은 3루타 1개를 추가하며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3루타 타이기록(5개)에 도달했다. 종전 최다는 정수근의 5개.

두산은 정수빈의 싹쓸이타를 포함 5회에만 대거 6점을 뽑으며 LG에 10-1로 크게 달아났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