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레나도 9년 연속 수상' 2021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txt
2021.11.08 19:42:28

 

[사진] 골드글러브 9회 수상을 한 놀란 아레나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9년 연속 골드글러브 어워드를 수상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를 포함, 모두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아레나도는 8일 미국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인 ESPN을 통해 발표된 2021 골드글러브 어워드에서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9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골드글러브 9회 수상은 브룩스 로빈슨의 16회, 마이크 슈미트의 10회에 이어 3루 부문 최다 수상 세 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패해 일찌감치 포스트시즌을 마쳤던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 외에도 1루 폴 골드슈미트, 2루 토미 에드먼, 좌익수 타일러 오닐,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 등 모두 5명의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역대 골드글러브 어워드에서 같은 시즌 한 팀에서 5명의 수상자가 쏟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드슈미트는 네 번째, 오닐은 두 번째, 그리고 에드먼과 베이더는 첫 수상이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브랜드 크로포드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크로포드는 이번 수상이 네 번째다. 우익수 부문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애덤 두발이 처음으로 골드글러브의 영광을 안았다.

포수 부문에서는 제이콥 스털링(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첫 수상을 했고, 투수 부문에서는 애틀랜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실었던 맥스 프리드가 두 번째 황금장갑을 수집했다.

 

[사진] 마커스 시미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1루 유리 구리엘(휴스턴 애스트로스), 2루 마커스 시미엔(토론토 블루제이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3루 맷 챕맨(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이 각각 골드글러브의 영광을 안았다. 이중 구리엘과 시미엔, 코레아는 골드글러브 수상이 처음이고 챕맨만 세 번째다. 특히 구리엘은 37세로 역대 골드글러브 1루 수상자 중 최연장자로 남게 됐다.

외야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앤드류 베닌텐디와 마이클 A 테일러가 나란히 좌익수와 중견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고, 뉴욕 양키스의 조이 갈로가 우익수 부문을 차지했다.

포수 부문에서는 오클랜드의 션 머피가 처음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투수 부문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댈러스 카이클이 5번째로 황금장갑을 챙겼다. /lsboo@osen.co.kr

 

[사진]유리 구리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