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상 심판상' 박근영 심판이 말하는 심판위원의 애로사항.txt
2021.12.10 05:16:35

[OSEN=박준형 기자] 9일 서울 청담동 청담리베라호텔에서 2021 일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심판상을 수상한 박근영 심판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12.09 / soul1014@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박근영 KBO 심판 위원이 최고의 심판으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2021 나누리병원 일구상 수상식'을 개최했다.

심판상을 받은 박근영 심판위원은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좀 더 정확한 판정을 내리기 위해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심판 위원으로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일까. 박근영 심판 위원은 "항상 저희는 잘해야 하지만 열심히 하기 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할때도 있다. 너무 안 좋은 질타들이 많은데 열심히 하는 만큼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전했다. 

박근영 심판 위원은 이어 "심판으로 아무 문제 없이 경기가 마무리 됐을때 가장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이 비활동 기간 중 몸을 만들듯 심판 위원들도 장기 레이스를 소화하기 위해 체력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박근영 심판 위원은 "선수들도 항상 운동하지만 저희도 항상 체력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등산, 러닝 등으로 항상 체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