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년 연속 골든글러브 배출 실패…KIA 0명&삼성·키움 2명
2021.12.10 19:09:57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OSEN DB


[OSEN=삼성동, 길준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는데 실패했다.

롯데와 KIA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롯데는 2018년 전준우(외야수)와 이대호(지명타자)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이후 3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올해는 전준우가 144경기 타율 3할4푼8리(552타수 192안타) 7홈런 92타점 OPS .874로 활약하며 유력한 외야수 부문 후보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정후(키움), 홍창기(LG), 구자욱(삼성)에게 밀려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다. 전준우는 133표로 적지 않은 지지를 받았지만 외야수 3위를 기록한 구자욱(143표)에 불과 10표 차이로 밀리면서 아쉽게 골든글러브를 놓쳤다.

KIA는 지난해 최형우가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올해는 아무도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되지못했다.

삼성과 키움은 나란히 2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며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삼성은 강민호(포수)와 구자욱(외야수)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키움은 김혜성(유격수)과 이정후(키움)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