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터크먼, 2년 전 활약 재현하면 테임즈·러프처럼 ML 복귀 가능” 美매체
2021.12.11 18:03:25

[사진] 마이크 터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타자 마이크 터크먼(31)을 영입했다.

한화는 10일 “내년 시즌 함께할 새 외국인타자 터크먼을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의 조건이다”라고 전했다.

터크먼은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257경기 타율 2할3푼1리(580타수 134안타) 17홈런 78타점 OPS .704를 기록했다. 2019년 양키스에서 뛰며 87경기 타율 2할7푼7리(260타수 72안타) 13홈런 47타점 OPS .865로 활약했지만 올해 75경기 타율 1할8푼1리(166타수 30안타) 4홈런 15타점 OPS .567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7월 이후 메이저리그로 올라오지 못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터크먼은 2019년 슬래시라인 .277/.361/.504를 기록했고 wRC+ 128, fWAR 2.6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이 진행된 지난해 좋았던 성적을 이어가지 못했고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지만 반등하지 못했다”라고 터크먼을 소개했다.

“이번 계약으로 터크먼은 미국에서 뛸 때보다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분석한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또한 메이저리그 직장폐쇄의 불확실성도 피할 수 있게 됐다. 만약 터크먼이 2019년과 비슷한 활약을 할 수 있다면 에릭 테임즈나 다린 러프처럼 메이저리그 복귀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