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LG 선수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박해민 기자회견 긴급 취소'
2021.12.16 11:08:18

잠실야구장 모습. /사진=뉴스1

 

LG 트윈스 선수단 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었던 박해민(31·LG)의 공식 기자회견도 긴급 취소됐다.

LG 구단 관계자는 16일 오전 "비활동 기간 동안 잠실구장에 나와 훈련을 하던 선수들 중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후 2시에는 LG가 FA(프리에이전트)로 영입했던 박해민이 이적 후 처음으로 공식기자회견에 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잠실구장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긴급히 취소됐다. LG 관계자는 "박해민의 기자회견은 무기한 연기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잠실구장에서 자율 훈련 중이었던 선수 1명이 전날(15일) 가벼운 감기 증상을 느껴 PCR 검사를 받았고 16일 오전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후속 조치 사항으로 잠실야구장에서 자율훈련을 진행했던 선수단 전원 및 관련 직원들은 전수검사를 받고 자율훈련 중단 및 잠실야구장 훈련장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구단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