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의 환한 미소…삼성 오승환, 품절남 됐다
2022.01.21 22:52:37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오승환이 21일 오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제공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오승환(40·삼성 라이온즈)이 결혼식을 올렸다.

오승환은 2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부 김지혜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마운드에서 좀처럼 표정 변화가 없는 오승환도 이날 만큼은 밝은 표정으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결혼 발표 당시 "예비신부는 따뜻하고 배려 깊은 심성의 소유자다.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2022시즌 준비를 위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오승환이 21일 오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2013년 해외 진출 후 지난해 돌아온 오승환은 올해 KBO리그 복귀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64경기 동안 승리 없이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6번째 세이브왕을 수상했다. 역대 최고령 40세이브를 비롯해 KBO리그 통산 300세이브, 개인 통산 400세이브를 돌파하며 여전히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임을 입증했다.

오승환의 통산 KBO리그 성적은 553경기 31승 17패 339세이브, 평균자책점 1.80, 620이닝 721탈삼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