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HOF 이치로, 누가 반대하겠는가" ESPN 만장일치 예상
2022.01.29 03:20:48

[사진] 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현역 시절 통산 3089안타를 친 일본 야구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49)가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앞으로 3년간 명예의 전당에 헌액 가능한 후보들을 살폈다. 그 중에는 이치로도 포함됐고, 매체는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 입성 확률을 100%로 봤다.

이치로는 2025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그해 처음으로 자격을 얻은 후보들은 이치로를 포함해 CC 사비시아, 이안 킨슬러, 펠릭스 에르난데스,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있다.

매체는 “이치로의 커리어 평균을 보면 명예의 전당 회원 핵심 수준은 아니지만, 만장일치로 뽑힐 가능성이 있다. 누가 반대표를 던지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뛰어든 일본 스타 이치로는 뉴욕 양키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8년 다시 시애틀로 복귀, 2019년 은퇴할 때까지 19시즌 동안 2653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3할1푼1리, 117홈런, 780타점, 509도루, 출루율 .355, 장타율 .402, OPS 757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빅리그에서 뛰는 동안 10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2001년 아메리칸리그 MVP, 올해의 신인이었다.

데뷔 시즌에는 타율 3할5푼, 8홈런, 69타점, 56도루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 데뷔 시즌부터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3차례 실버슬러거 수상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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