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중국팬들 “한국과 헝가리 선수가 반칙했다…심판판정 공정해”
2022.02.08 18:11:15

 



[OSEN=서정환 기자] 어처구니없는 편파판정 덕분에 금메달을 땄지만 중국의 반응은 너무도 뻔뻔하다.

황대헌(23, 강원도청)과 이준서(22, 한국체대)는 지난 7일(한국시간)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어처구니없는 편파판정에 의해 실격을 당했다.

황대헌이 중국 선수 두 명을 제치고 인코스를 파고들 때 뒤늦게 레인을 변경했다는 이유로 심판진은 황대헌에게 실격을 줬다. 레이스 중 중국의 리원룽이 황대헌의 무릎을 왼팔로 짚었던 장면은 아무도 문제를 삼지 않았다.

결승에서도 1위로 통과한 헝가리 리우 샤오린 산도르가 실격판정을 받아 결국 2위인 중국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가져갔다.

대한체육회와 헝가리올림픽위원회는 국제스케이팅연맹(ISU)에 공식항의를 했다. ISU는 “심판의 판정을 다시 확인했다. ISU는 적법한 규칙을 적용한 것으로 판단해 항의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중국선수가 정당하게 딴 메달에 대해 한국과 헝가리가 쓸데없는 딴지를 걸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한국과 헝가리의 판정 제소 기사에 대해 중국팬들이 많은 댓글을 달았다.

중국팬들은 “한국과 헝가리 두 선수가 명백하게 반칙을 범했다”, “심판의 판단이 더 공정하고 정확했다”, “왜 소국은 한국은 대국 중국에게 항의를 하는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