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합류한 푸이그, “기회 준 키움에 감사, KS 우승이 목표”
2022.02.10 14:57:02

 

[OSEN=고흥, 최규한 기자]키움 새 외국인타자 푸이그가 자가격리를 마치고 캠프에 합류하고 있다. 2022.02.10 / dreamer@osen.co.kr



[OSEN=고흥, 길준영 기자] “팀원들과 가족 같은 마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1)는 10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전라남도 고흥 거금야구장에서 진행중인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지난해 12월 키움과 100만 달러에 계약한 푸이그는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 타율 2할7푼7리(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 OPS .823을 기록한 강타자로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데뷔해 한국야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팀에 합류해서 훈련을 할 수 있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합류 소감을 밝힌 푸이그는 “격리기간 밖에 나갈 수 없어서 집에서만 생활했다. 운동하고 영화를 보면서 지냈다. 어제 금메달을 따는 장면도 봤다”라고 말했다.

2019년 이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푸이그는 올 시즌 한국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키움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한 푸이그는 “가장 큰 목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팀원들과 가족 같은 마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한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푸이그는 “자가격리 중이라 아직 관심을 느끼지는 못했다. 그래도 공항에서 많은 기자분들이 오셨고 SNS에서도 많은 격려를 받았다. 팬분들, 구단, 팀동료들에게 모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 메세지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