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와 맞바꾼 ‘긁지 않은 복권’ 최하늘, 허삼영 감독은 예전부터 눈여겨봤었다
2022.02.10 15:47:11

 

삼성 라이온즈 제공



[OSEN=경산, 손찬익 기자]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새롭게 합류한 최하늘(투수)의 잠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은 지난달 24일 이학주를 내주고 롯데 2023년 신인 지명권(3라운드)과 최하늘을 받아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최하늘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8년 롯데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리고 2021년 상무에서 전역하며 군 복무를 마쳤다. 지난해 퓨처스에선 14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최하늘은 퓨처스 캠프에서 정현욱 코치와 권오준 코치의 집중 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최하늘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TV’에 출연해 “삼성에 와서 많은 분들께서 환영해주시고 기대해주셔서 기분 좋다. 친한 선수들이 많은데 같은 유니폼을 입고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3일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허삼영 감독은 최하늘에 대해 “좋은 투수 재목으로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선수다. 강한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 투수로서 당장 1군 캠프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기량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로 떠난 이학주에 대한 덕담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이학주가 롯데로 이적해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옛제자의 선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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